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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 초분 / 草墳 [생활]

    시체를 일정기간 지상에 두었다가 육탈된 뼈를 추려 매장하는 이중장제. 초분의 장소는 선산의 발치나 자기집의 밭 한구석, 마을의 초분골 또는 공동묘지를 이용한다. 초분이란 가매장 성격을 띤 형식으로 시신을 안치한다. 초분의 형태는 뉘움초분, 고임초분, 세움초분, 유지방

  • 초성 / 初聲 [언어/언어/문자]

    ≪훈민정음 해례본 訓民正音解例本≫에서, 음절의 첫머리에 오는 자음을 설명하기 위하여 붙인 이름. 한 음절의 구성요소를 ‘자음+모음+자음’으로 보고, 첫머리 자음을 초성, 가운데의 모음을 중성, 끝의 자음을 종성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하나의 자음을 첫머리 자음과 그 나

  • 초성해 / 初聲解 [언어/언어/문자]

    초성(初聲)의 분포적 특성, 초성이 중성·종성과 어울려 음절을 이루는 방법 등을 설명한 『훈민정음』 ‘해례’의 두 번째 장. 「초성해」에서는 이어서 음절의 초성이 될 수 있는 ‘아음, 설음, 순음, 치음, 후음’을 ‘전청음, 차청음, 전탁음, 불청불탁음’의 순으로 초성

  • 초시 / 初試 [정치·법제]

    고려·조선시대 각종 과거의 제1차 시험. 예조가 주관하는 문과·생원진사시, 그리고 병조·훈련원 등이 주관하는 무과 및 해당 관청에서 실시하는 잡과의 제1차 시험이 그것이다. 초시에는 관시·한성시·향시가 있었다. 관시는 문과에만 있던 시험으로 성균관 유생 중 원점 30

  • 초암가 / 草庵歌 [문학/고전시가]

    19세기에 용암대사가 지은 불교가사. 형식은 4음보 1행을 기준으로 모두 72행이다. 『감응편(感應篇)』(필사본, 연대 미상)과 『증도가(證道歌)』(필사본, 19세기)에 용암대사(龍巖大師) 작으로 소개되어 있다. 용암대사는 조선 후기 선사인 용암 혜언(龍巖慧彦, 178

  • 초연곡 / 初筵曲 [문학/고전시가]

    조선 중기에 윤선도(尹善道)가 지은 연시조. 작자의 문집인 『고산선생유고 孤山先生遺稿』에 실려 있다. 잔치를 시작할 때 부르는 노래로서, 구체적으로 어느 때 어떤 경위로 지었는지는 알 수 없다. 『서경』에 나오는 상(商)나라 고종과 부열(傅說)의 고사를 바탕으로 하되,

  • 초우제 / 初虞祭 [생활/주생활]

    장례를 지낸 후 신주를 모시고 처음으로 지내는 제사. 시신을 무덤에 묻은 후 새로 만든 신주에 의탁한 혼령을 위로하는 제사를 우제라고 한다. 우란 위안한다는 뜻으로 우제란 체백을 잃은 혼령을 위로하고 신주에 의지하도록 하는 제사이다. 우제는 장례를 행한 날을 넘기지

  • 초은집 / 樵隱集 [문학/한문학]

    고려후기 문인 이인복의 시가와 산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초은집(樵隱集)』에 관한 기록은 『용재총화』 권8, 『대동운부군옥』의 「찬집서적목록(纂輯書籍目錄)」, 『해동문헌총록』의 「제가시문집(諸家詩文集)」 등에 보인다. 『고려사』 권112 「이인복열전」에는 문집에 관한

  • 초주지 / 草注紙 [경제·산업]

    주문을 쓰는 데 사용하는 고급 종이의 한 종류. 닥나무로 만든 저주지와 함께 주문을 쓰는 데 사용하였다. 초주지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재료는 알 수 없으나 저주지에 비해 가격이 비싼 것으로 보아 매우 고급의 종이였음을 알 수 있다. 초주지는 초벌만으로 도배를 끝내는

  • 초중종놀이 / 初中終─ [생활/민속]

    서원·서당 등에서 하던 학동들의 시조놀이. 학동들이 시구(詩句)를 암기하여 익히던 방법의 하나로 동접(同接)끼리 여가시간에 하는 시조의 짝맞추기놀이이다. 동·서 양편으로 나누어 접장(接長)이 시조의 초장 또는 중장·종장을 낭송하면 방바닥에 놓인 시조모음 가운데서 맞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