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석사놀이 / 南海岸石射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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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생활/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경상남도 남해안 지역에서 음력 8월 15일에 행해지는 민속놀이. 경상남도 남해안의 도서지역이나 해안가에서 추석 때 돌을 던져 나무를 맞추는 놀이로서, 석전(石箭)이라고도 한다. 석사놀이는 돌을 던져 목표물을 맞히는 방식이므로, 석전(石戰)과 관련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득공(柳得恭)의 『경도잡지(京都雜誌)』에서는 "매년 정초에 군중들이 패수(浿水)가로 모여서 노는데 물과 돌을 서로 끼얹고 던지며 밀고 밀리기를 두세 번 하다가 그친다.”는 『당서(唐書)』「고구려전(高句麗傳)」을 인용하여, 석전(石戰)의 연원을 밝혔다. 또한 『고려사(高麗史)』에 의하면, 공민왕(恭愍王, 1374) 23년에 석전놀이를 금지시켰다고 한다. 또한 조선시대에도 『명종실록』에 따르면, 왜구의 침입에 맞서 석전꾼 100명을 뽑아 방어하려고 했다고 한다. 이렇듯 석전이 전쟁을 본 딴 모의전쟁의 성격을 가진데 반해, 석사놀이는 목표물을 맞히는 경기의 방식을 띠고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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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잡지(京都雜誌)』
『고려사(高麗史)』
『한국의 세시풍속』 / 장주근 / 형설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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