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백인기농장소작쟁의 / 全州白寅基農場小作爭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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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역사/근대사
· 유형 : 사건/사건 사고와 사회운동
· 시대 : 근대/일제강점기
1920년대 후반기에 전주에서 일어난 소작쟁의. 1927년 4월 말경 전라북도 전주의 부농 백인기는 15만 평의 농장을 경영하고 있었다. 이 농장을 소작하는 농부가 70여명에 달하였는데 백인기의 착취와 탄압이 일제와 연결되어 더욱 가중되자, 이에 소작인 대표 오영만은 주인 백인기에게 소작인의 소작료인하와 분납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그러나 백인기는 이에 불응할 뿐 아니라 일본경찰을 매수하여 소작인 대표를 불법연행, 고문으로 사경을 헤매게 하였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소작인들은 일제히 항거하여 백인기의 자택을 습격하고 소작쟁의를 격렬하게 전개하였다. 10여 일간 항쟁하다가 이들 역시 전원 경찰에 연행되고 갖은 고문 끝에 반신불수된 소작인이 다수에 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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