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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골타자 / 豹骨朶子 [정치·법제]

    임금의 거둥 때 쓰는 의장의 한 가지. 붉은 칠을 한 장대의 둥근 머리에 표범 가죽으로 된 두 자[尺] 길이의 주머니를 씌우고 그 끝을 쇠붙이로 장식하였다. 곰가죽으로 만든 경우는 웅골타자라고 한다.

  • 풍금 / 風琴 [예술·체육/현대음악]

    페달을 밟아서 바람을 넣어 소리를 내는 건반 악기. 원래는 서양의 오르간(organ)이라는 악기의 한자식 번역어이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오르간 중에서 리드 오르간(reed organ)을 일반적으로 풍금이라고 한다. 풍금의 기원은 기원전 수세기로 거슬러 올라가, ‘팡의

  • 한 / 罕 [정치·법제/법제·행정]

    국왕 의장 가운데 하나. 한과 필은 한 쌍을 이루는 의장으로 국왕의 대가 의장과 법가 의장에 사용되었다. 한은 붉은색으로 칠한 자루 위에 네모난 얇은 판자를 붙이고 그 위를 녹색 보자기로 덮은 후 같은 색의 끈으로 묶고 양쪽으로 늘어뜨린다.

  • 한국형동검 / 韓國型銅劍 [역사/선사시대사]

    청동기시대의 동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동검은 전기의 요령식동검(遼寧式銅劍, 또는 비파형·만주식 동검)과 후기(또는 초기철기시대)의 세형동검(細形銅劍)으로 대별된다.요령식동검은 창(槍)과 같은 상반부와 거기서 일단 좁아졌다가 다시 볼록하게 아래로 퍼지는 비파와 같은

  • 한부 / 漢符 [정치·법제/법제·행정]

    조선시대 나무로 만든 궁궐 출입증. 작은 목재 표찰로서 여자들이 사용하는 것이었다. 주로 하급 궁녀·관비들이 궐문을 출입할 때 패용하였다. 남자들이 사용하는 것은 신부(信符)라 하였다. 한부는 매년 연말 병조 무비사에서 제작되어 궐내 각처에 배부되었는데, 해마다 사용

  • 합 / 榼 [생활/식생활]

    음식을 담는 뚜껑 있는 그릇. 주로 여자 밥그릇으로 많이 사용하며, 국수나 떡국, 약식 등을 담는 데에도 사용한다. 큰 것은 밥통으로도 쓴다. 모양은 운두가 낮고 둥글넓적하다. 재료가 대개 목재이므로 물기 있는 반찬을 담기 위해 옻칠로 마무리되었으며, 의궤자료에는 은

  • 해시계 / ─時計 [과학/과학기술]

    해의 움직임에 따라 시간을 측정하던 시계. 해시계는 인간이 발명한 가장 원초적인 시계이다. 원시시대에 나무 그림자를 보고 시간을 알 수 있던 것으로부터 점차 발달해 온 것이 여러 가지의 해시계였다. 어느 문명에서나 해시계는 석기시대부터 나타나게 마련이다. 마당에 세운

  • 해저케이블 / 海底─ [경제·산업/통신]

    해저에 부설되어 통신 또는 전력용으로 사용되는 케이블. GP해저케이블은 음성주파용이나 전신용으로 사용되었으나 고주파 특성이 불량하여 고무절연케이블을 거쳐 종이연피해저케이블이 등장하였다. 폴리에틸렌 절연체가 개발되면서 이들 케이블은 PE절연해저케이블과 PE-P해저케이블로

  • 향절 / 響節 [정치·법제]

    대한제국 시기 황후 의장에 사용되는 기구. 향절은 동황으로 칠한 자루 위에 철우리를 달고 두석철로 만든 편전 12개를 그 위에 두어 소리가 울리도록 한다. 편전에는 천하태평이라는 글귀가 있다. 황색 비단으로 그 위를 감싸고 운봉 문양을 그린다. 향절의 정은 나무로 만

  • 현무기 / 玄武旗 [정치·법제/국방]

    조선 시대에 군기인 대오방기의 하나. 진영의 뒷문에 세워 후군ㆍ후영ㆍ후위를 지휘한 사각기. 검정 바탕에 뱀이 거북을 감고 있는 모양과 청ㆍ홍ㆍ황ㆍ백의 구름무늬가 그려져 있고, 백색 화염각이 달려 있다. 영두ㆍ주락ㆍ장목이 달려 있는데, 기폭은 견을 사용하였다. 대가ㆍ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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