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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 고대
추야우중 / 秋夜雨中 [문학/한문학]
신라 말기에 최치원(崔致遠)이 지은 한시. 오언절구이다. 비가 오는 가을밤에, 자신을 알아 줄 지기(知己)가 없는 외로움을 노래한 작품이다. 「추야우중」은 「제가야산 題伽倻山」·「등윤주자화사 登潤州慈和寺」와 더불어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추야우중」은 지
축국 / 蹴鞠 [예술·체육/체육]
가죽 주머니로 공을 만들어 쌀겨나 털 또는 공기를 넣어 발로 차던 민속놀이. 우리 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조선 말까지 행해졌는데, 오늘날의 축구와 같은 것으로 일명 농주(弄珠) 또는 기구(氣毬)라고도 불리는 민속놀이이다.『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 의하면, “유신(庾信
치당태평송 / 致唐太平頌 [문학/한문학]
650년(진덕여왕 4) 신라 진덕여왕이 당나라 고종에게 보낸 한시. 오언고시로 『삼국사기』 권5와 『동문선』 권4에 수록되어 있는데, 『동문선』에는 무명씨 작이라고 되어 있다. 당나라의 태평성대를 기리는 내용의 작품으로 사대외교상(事大外交上) 당의 환심을 사기 위해 보
치술령곡 / 鵄述嶺曲 [문학/고전시가]
신라 눌지왕 때 지어진 작자 미상의 노래. 가사는 전하지 않으며, 창작동기만이 『증보문헌비고』 권106 악고(樂考) 17에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다. 눌지왕 때 박제상(朴堤上)이 왜국에 사신으로 가서 돌아오지 않자, 그 처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그리워하다가, 세 딸을
칠지도 / 七支刀 [역사/선사시대사]
일본 나라현[奈良縣] 덴리시[天理市]의 이소노카미신궁[石上神宮]에 소장된 백제 시대의 철제 가지모양의 칼. 철을 두드려서 만들었다. 전체 길이는 74.9㎝이다. 그 중 손잡이 내지 연결부를 뺀 칼날 부분이 66.5㎝이다. 칼의 양쪽 날 부분에 마치 소뿔이나 나뭇가지처럼
타주 / 打柱 [예술·체육/무용]
불교의식 무용의 하나. 수행을 다짐한다는 뜻을 지닌 춤이다. 즉, 불교에서 중요 수행법인 팔정도(八正道)를 표시한 팔각의 기둥을 세워놓고, 두 사람이 마주보고 오른손에 잡은 채로 기둥을 두들기며 그 주위를 도는 춤이다.팔정도란 법을 바르게 보는 정견(正見), 생각할 바
태극 / 太極 [종교·철학/유학]
만물의 본원으로서 만물이 생성되기 이전부터 존재하는 궁극적 실재. <주역> 계사전에는 '역에는 태극이 있고 태극이 양의를 낳으며 양의가 사상을 낳고 사상이 팔괘를 낳는다'고 하여 태극을 본원으로 하는 음양일원론적 우주관을 제시하고 있다.
포산이성설화 / 包山二聖說話 [문학/구비문학]
신라시대 관기(觀機)와 도성(道成) 두 성사(聖師)의 신령스러운 삶에 관한 설화. 『삼국유사』 권5 피은편(避隱篇) 포산이성(包山二聖)에 실려 있다. 신라 때 관기와 도성 두 성사는 포산(包山)에 숨어 살았다. 관기는 남쪽 고개에 암자를 지었고 도성은 북쪽 굴에 살았는
풍요 / 風謠 [문학/고전시가]
신라시대 작자 미상의 4구체 향가. 『삼국유사』 권4 ‘양지사석(良志使錫)’에 실려 있다. 영묘사(靈廟寺)의 불상을 만들 때 그 일을 도와주려고 모인 많은 사람들에게 이 노래를 지어주고 일을 하면서 부르도록 하였다고 한다. 오구라(小倉進平)는 이 노래를 『삼국유사』의
하신열무 / 下辛熱舞 [예술·체육/무용]
신라 신문왕 9년(689) 임금이 신촌(新村)에서 잔치를 베풀었을 때 추던 춤의 하나. 감(監) 4인, 금척(琴尺) 1인, 무척(舞尺) 2인, 가척(歌尺) 3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춤의 내용은 알 수 없다. 상신열무와 관계가 있을 것으로 믿어지지만 확실한 것은 알려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