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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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사회/가족
· 유형 : 개념용어/개념 용어(일반)
· 시대 : 선사/석기
사람의 사체를 매장한 시설물. 무덤은 어원적으로 볼 때 ‘묻다[埋]’라는 동사의 어간 ‘묻’에 명사화 접미어 ‘엄’이 맞춤법의 규정에 따라 ‘무덤’으로 표기된 것으로서 ‘죽[死]+엄’이 ‘주검’으로 표기되는 것과 같은 예이다. 무덤이 어떻게 해서 생겨났는지 그 기원에 대한 학자들의 견해는 대개 두 가지로 집약된다. 그 하나는 사체의 처리물이라는 관점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의 기념적 형상물이라는 관점이다.사람이 죽으면 며칠 사이에 부패하기 시작하여 악취가 풍기고 보기에 흉측하므로 어떤 방법으로든 그것을 처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그 처리방법의 하나로 무덤이 생겼다는 것이 전자의 견해이다. 무덤은 그러한 사체 처리의 한 방법으로서 땅을 파고 묻어버리는 매장의 결과로 생긴 형상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공동생활의 일원이 죽으면 슬픈 감정이 우러나고 그리운 정이 생기므로 사자 대신에 그를 추모할 어떤 기념적 형체로서 무덤이 만들어졌다는 것이 후자의 견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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