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군초상화 / 大院君肖像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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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예술·체육/회화
· 유형 : 유물/서화류
· 시대 : 근대/개항기
조선 고종의 부친 흥선대원군 이하응(李昰應)의 초상화.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60호. 이하응은 영조의 현손으로 1843년(헌종 9) 흥선군(興宣君)에 봉해졌다. 안동김씨의 세도정치에 밀려 도총관 등의 한직을 지내다가 철종에게 후사가 없는 것을 기회로 삼아 둘째아들 명복(命福: 고종의 아명)이 왕위를 계승하도록 했다. 고종이 즉위하면서 대원군에 봉해지고 대왕대비의 수렴청정하에서 섭정으로 정권을 장악하여 10여 년간 정치에 관여하였다.
이 초상화는 화면의 오른쪽 상단에 ‘大院君之肖像(대원군지초상)’이라는 해서체의 묵서가 단정하게 적혀 있어 초상화의 주인공이 흥선대원군임을 알 수 있지만, 이외에 제작시기나 작가를 알 만한 화기(畵記)나 관지는 없다. 그러나 중국 청대의 관복으로 여겨지는 이국적인 관복차림이어서 1882년(고종 19) 임오군란의 책임자로 대원군이 청나라에 압송된 이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초상화는 『한국회화대관』에 사진만 실려 있는데, 원소장자는 오세창(吳世昌)의 제자인 서예가 원충희(元忠喜)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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