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마애여래상 / 甘里磨崖如來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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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예술·체육/조각
· 유형 : 유물/불상
· 시대 : 고대/남북국시대
경상남도 창녕군 고암면 감리 산 64번지 화왕산의 화강암벽에 새겨진 통일신라시대의 마애여래입상. 불신 높이 265cm. 어깨 폭 100cm.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6호. 주변에는 고려시대의 기와 편들이 보이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불상 주변에 작은 규모의 전각 등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화강암벽에 부조(浮彫 : 돋을새김)된 불상으로 불신의 윤곽 주변을 움푹하게 파내어 부조의 두께를 더욱 높게 하였다. 양쪽 어깨 상부와 왼손, 오른팔과 손 그리고 신체의 하부 등이 훼손되었으며 전체적으로 마멸이 심하며 보존 상태가 좋지 않다. 머리칼은 나발(螺髮 : 부처의 머리카락. 소라 껍데기처럼 틀어 말린 모양)인지 소발(素髮 : 민머리)인지 알 수 없다. 그러나 둥근 육계(肉髻 : 부처의 정수리에 있는 뼈가 솟아 저절로 상투 모양이 된 것)가 표현되었으며, 시멘트로 약간의 보수를 하였다. 특히 얼굴은 심하게 마모되어 눈이나 코, 입 등의 세부 표현이 남아 있지 않다. 하지만 턱 밑으로 가지런하게 돌아가는 윤곽선이 남아 있어 동그란 얼굴임을 알 수 있다. 목에는 삼도의 흔적이 뚜렷하며 귀는 길어 어깨까지 내려오는데 왼쪽 귀는 떨어져 나갔다. 통견(通肩 : 어깨에 걸침)의 법의(法衣 : 중이 입는 가사나 장삼 따위의 옷)를 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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