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자 / 背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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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생활/의생활
· 유형 : 의복/의복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저고리 위에 덧입는 덧옷. 소매가 없고, 양옆의 귀가 겨드랑이까지 틔었으며 길이가 짧다. 흔히 비단 등의 겉감에 토끼·너구리·양의 털이나 융으로 안을 대고 선(縇)을 두른다. 개화기 이후의 습속으로는 여자만이 착용하였으나, 예전에는 남녀가 모두 입었다. 지금 남아 있는 조선시대 유물 중에는 약 200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남자 옷의 배자가 있다. 이를 입은 모습은 단원풍속도(檀園風俗圖) 등에서 볼 수가 있다. 남녀의 배자는 그 기본 형제(形制)는 같으나, 여자것은 끈이나 고름 또는 여밈이 없이 입으며 남자것은 앞판의 양 겨드랑이 밑에 달린 끈을 뒤판의 겨드랑이 밑 쇠고리에 걸어 착용하였다. 또, 예전에는 장(長)배자, 단(短)배자의 구별이 있어서 장배자에는 소매가 달렸다는 기록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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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식사론』 / 이경자 / 일지사
『한국복식사연구』 / 유희경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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