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률사 / 協律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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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예술·체육/연극
· 유형 : 기관단체/기관 단체(일반)
· 시대 : 근대/개항기
개화기 때의 관립 극장.
비슷한 시기에 설립된 아현무동연희장이나 용산무동연희장이 사립이었던 반면 협률사는 관립이었다. 1902년 여름 야주현에 설립되었는데, 2층으로 된 500석 정도의 중극장이었으며, 전문적인 극장으로 세워진 것은 아니었다. 고종황제어극 4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지었다는 주장과 정부의 군악대 창설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참령 장봉환의 소청으로 지어졌다는 설이 있다. 협률사는 국가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주로 연예 쪽을 관장하는 부서가 되었다. 개화기에 극장이 여럿 생겨났지만 극장다운 극장은 황실극장 협률사뿐이었는데, 이것은 모든 예술활동을 협률사의 관장하에 두겠다는 의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