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민란 / 旌善民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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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역사/근대사
· 유형 : 사건/사건 사고와 사회운동
· 시대 : 근대/개항기
1889년 초에 강원도 정선군에서 일어난 민란. 이 난은 군수 이규학의 가혹한 탄압과 착취로 민중의 불만이 누적된 것에 원인이 있으나, 직접적인 동기는 충청북도 괴산의 김태현, 경상북도 용궁의 전한구 등이 군민인 전군직의 선조의 묘를 발굴한 때문이었다. 김태현 등은 다른 지방 사람들로서 군수와 결탁하여 민전(民錢)을 강제로 빼앗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일들에 격분한 전군직은 통문을 돌려 군민을 소집, 관아로 돌입하여 군수를 축출하고, 부신(符信)을 탈취하여 도유사에 맡겼으며, 또한 사령(使令) 김응추의 죄를 성토하여 불태워 죽이고 그의 집을 파괴하였다. 이에 정부에서는 우선 이규학을 문책, 처벌하는 한편, 이천부사 정이섭을 안핵사로 파견하여 사태를 수습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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