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순 / 韓鍾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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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역사/근대사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시대 : 근대/일제강점기
1893-1932.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 본적은 경상남도 함안(咸安)이다. 1919년 강기수(姜琪秀)·박건병(朴建秉)·이찬영(李讚榮)·조병흠(趙丙欽)·조한휘(趙漢輝)·한관열(韓灌烈) 등과 함께 고종 황제 국장(國葬)에 참여하였다가 서울에서 시행된 독립선언식을 목격하고 돌와왔다. 이후 함께 상경하였던 자들과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咸安面) 일대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시행하기로 결의하였다. 거사일을 3월 19일로 정하고 비밀리에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준비하는 한편 대산면(代山面)의 안지호(安知鎬) 등에게 거사 계획을 알리며 각 지역의 동조를 구하였다. 1919년 3월 19일 주동자들과 함께 인근 비봉산(飛鳳山)으로 올라가서 고천제(告天祭)를 지냈다. 이후 하산하여 봉성동(鳳城洞) 주민들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을 시행할 때 선두에 서서 ‘독립만세’를 선창하였다. 3천여 명으로 불어난 시위대는 주재소와 군청을 파괴하고 일본 경찰들과 대치를 벌이며 시위를 계속 진행시켰다. 이에 긴급 출동한 일본군들이 무차별 발포와 함께 주동자 검거에 나설 때 체포되어 징역 4년의 옥고를 치렀다. 정부로부터 공훈을 인정받아 1977년 대통령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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