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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 / 混成 [언어/언어/문자]
의미가 비슷하거나 관련이 되는 의미를 가진 두 단어의 일부씩을 결합하여 새 단어를 만들어내는 현상. 혼성어는 언중(言衆)들이 일종의 실수에 의하여 만들어내는 수도 있고 제3의 단어가 필요하여 의도적으로 만드는 수도 있다. 앞의 ‘찹다’는 전자의 예일 것이다. 그런데 영
혼성문 / 混成文 [언어/언어/문자]
중문(重文)과 복문(複文)이 겹쳐 이루어진 문장. 중문 속에 복문이 들어 있거나, 복문 속에 중문이 들어 있는 복잡한 구조의 문장을 단순한 중문이나 복문과 구별하여 혼성문이라 부른다. “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는 중문인데 이 중문 속에 다시 복문이 내포된 “눈이 오던
홍무정운역훈 권3~16 / 洪武正韻譯訓卷三~十六 [언어/언어/문자]
한자음을 정확히 나타내기 위하여 편찬한 한글주음운서. 보물 제417호. 편찬목적은, 첫째 정확한 중국발음을 쉽게 습득하고, 둘째 속음의 현실성을 불가부지한 것으로 보고 이를 표시하였으며, 셋째 『홍무정운』을 중국표준음으로 정하고자 한 것이며, 넷째 세종의 어문정책 전
화동정음통석운고 / 華東正音通釋韻考 [언어/언어/문자]
1747년(영조 23)에 박성원(朴性源)이 저술한 운서(韻書). 1747년본은 책의 첫머리에 ‘세정묘남지후칠일밀양박성원서(歲丁卯南至後七日密陽朴性源序)’라고 결미한 <화동정음통석운고서 華東正音通釋韻考序>가 있고, 이어서 12조에 달하는 범례가 실린 다음, 본문내용에 이어
화동협음통석 / 華東協音通釋 [언어/언어/문자]
박성원(朴性源)이 지은 운서의 하나. 『화동정음통석운고』는 한 면을 3단으로 나누어서 위칸에 같은 운의 평성 소속자를, 가운데칸에 상성 소속자를, 아래칸에 거성 소속자를 배열하고, 맨 끝에 그 운에 속하는 입성자를 배열하였다. 반면에 이 책에서는 3단으로 나누지 않고
화법 / 話法 [언어/언어/문자]
넓은 의미로는 담화·연설·토론·토의 등과 같은 말하기에 쓰이는 일반적이며 특수한 모든 방법. 화법의 기능은 말하는 사람의 의도나 전달하려는 내용과 관련하여 구분된다. 청자가 모르는 사실이나 새로운 사실을 이해시키기 위한 기능을 설명기능이라 하고, 상대를 설득하여 어떤
화약합제식 / 火藥合劑式 [언어/언어/문자]
1717년(숙종 43)에 화약 만드는 방법을 기술하여 함경도에 있던 병영인 남병영(南兵營)에서 간행한 책. ‘康熙五十六年八月日南兵營白等開刊(강희오십육년팔월일남병영백등개간)’ 이라는 간기가 있다. 내용은 화약합제식과 대포시방식(大砲試方式)으로 되어 있다. 한문에 한글로
화어유초 / 華語類抄 [언어/언어/문자]
중국어와 국어의 대역사전(對譯辭典). 서와 발이 없어서 저자와 연대를 알 수 없으나 대개 조선 말기인 고종대에 간행된 듯하다. 천문(天文)·시령(時令)·기후(氣候) 등 63항목에 걸쳐 각 부문별로 중국어 어휘를 수록하고 각 한자마다 중국본토 자음을 한글로 표음한 다음,
화어유해 / 和語類解 [언어/언어/문자]
대마도에서 초빙되어 온 조선어 교사 가도(加嶋) 선생이 가져온 『왜어유해(倭語類解)』의 내용을 1837년에 조선인 도공의 후예인 박이원(朴伊圓)이 필사한 일본어 한국어 대역 어휘집. 상권 80장 하권 80장으로 되어 있으며 일부 누락된 한자를 제외하고는 『왜어유해(倭語
화엄경각필구결 / 華嚴經角筆口訣 [언어/언어/문자]
『화엄경』의 한문 원문을 우리말로 풀어 읽을 수 있도록 각필(角筆)로 토를 단 책. 각필구결(角筆口訣)은 고려시대 이전에 한문 원문을 당시 한국어로 풀어 읽을 수 있도록 특수하게 토를 단 석독구결(釋讀口訣)의 일종이다. 한자의 자형을 이용한 구결자 대신 각필이라는 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