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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노래 [문학/구비문학]
부녀자들이 바늘을 주제로 삼거나 바늘에 가탁해서 부르는 민요. 바늘은 바늘질하는 도구로, 몸이 날씬하고 곧게 만든 쇠침이다. 이 바늘에다 실을 꿰어 천을 꿰매서 옷을 지어 만드는 일은 여성의 소임이었다. 여성은 늘 바늘을 벗삼아 생활하였으므로 여성다운 다정한 정서로 바
바닷물이 짠 이유 [문학/구비문학]
소금을 낼 수 있는 맷돌을 훔쳤으나 멈추게 하지 못해서 바닷물이 짜졌다는 설화. 유래담 혹은 기원담에 속하며, ‘바닷물은 왜 짠가’·‘이상한 돌 절구’ ·‘이상한 매통’ 등으로도 불린다. 세계 여러 지역에 걸쳐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전지역에서 구전된다. 옛날에 한
바리공주 [문학/구비문학]
사령(死靈)굿에서 구연되는 서사무가.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고 저승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베풀어지는 ‘지노귀굿’·‘씨끔굿’·‘오구굿’·‘망묵이굿’ 등의 무속 의식에서 구연된다. 「바리공주」는 약 20여 편이 채록되었으며, 각 편의 내용은 전승 지역에 따라 많은 차이를
바보사위설화 [문학/구비문학]
바보인 신랑이 처가에 가서 아내가 시키는 대로 하였으나, 결국은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는 내용의 설화. 소화(笑話) 중 치우담(痴愚譚)에 속하며 중국·일본 등지에도 분포되어 있다. 중국 문헌인 『태평광기(太平廣記)』 권262에 보이며, 우리 문헌인 성현(成俔)의 『용재총
바보설화 [문학/구비문학]
어리석거나 바보 같은 주인공의 우행(愚行)을 제재로 한 설화. 소화(笑話) 중 치우담(癡愚譚)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저능, 신체적 불구, 어리석은 욕심 등이 우행의 원인이 되어 그 과정에서 웃음이 유발된다. 전국적으로 상당히 많은 양의 설화가 다양하게 전승, 유포되고
박문수설화 [문학/구비문학]
조선 후기의 문신이면서 암행어사로 유명하였던 박문수에 관한 설화. 문헌설화는 『기문총화(記聞叢話)』 2편, 『계서야담(溪西野談)』 1편, 『청구야담(靑邱野談)』 3편, 『선언편(選言篇)』 2편, 『동야휘집(東野彙輯)』 2편, 『대동기문(大東奇聞)』·『실사총담(實事叢譚)
박세통설화 [문학/구비문학]
고려 중기의 문신 박세통에 관한 설화. 동물을 구해주고 보은을 받았다는 동물담이 박세통과 결부된 인물전설이다. 문헌설화는 이제현(李齊賢)의 『역옹패설(櫟翁稗說)』, 『영해군읍지』와 『교남지(嶠南誌)』에 실려 있다. 구전설화는 박세통의 출생지인 경상북도 영해에서 전승된다
박제상설화 [문학/구비문학]
신라 눌지왕 때의 충신 박제상에 관한 설화. 고구려와 일본에 볼모로 잡혀간 왕자를 구하고 자신은 죽음을 당한 박제상의 인물전설이다. 그의 아내가 기다리다가 죽어 망부석이 되었다는 아내의 죽음 설화도 포함된다. 『삼국유사』에는 김제상으로 되어 있다. 이 설화에는 역사적
박쥐구실설화 [문학/구비문학]
자기 편리한 대로 부회하면서 요리조리 책임을 피하는 인물을 풍자한 설화. 문헌설화는 『기문』과 『순오지』에 실려 있는데, 『순오지』에는 ‘박쥐구실’이라는 속담을 풀이하는 형태로 실려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설화가 당시에도 이미 널리 알려져 있었음을 짐작하게 해준다. 각
박타령 [문학/구비문학]
조선 후기에 신재효(申在孝)가 개작하여 정착시킨 판소리 작품의 하나. 「박타령」은 판소리로 불리는 작품 중에서 판소리 창자가 향유한 문화를 반영하고 있는 작품인 「흥보가」의 성격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신재효가 개작하여 정착시킨 판소리 사설에는 상층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