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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 移民 [역사/근대사]
자기 나라를 떠나 다른 나라의 영토에 영주할 목적으로 해외로 이주하는 일 또는 이주하는 사람. 1901년 기아사태로 정부도 이민문제를 적극적으로 거론하였다. 주한미국공사 알렌(Allen,H.N.)의 알선으로 내한한 하와이 사탕재배자협회의 비숍(Bishop,C.R.) 회
이별가 / 離別歌 [문학/구비문학]
남녀 사이의 이별의 애달픔을 노래한 잡가. 「춘향전」이나 「배비장타령」 등에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오래전부터 민간에서 애창되어왔음을 알 수 있다. 「춘향전」에서는 이도령이 춘향과 연연히 백년가약을 맹세함에 잇따라 남원부사에서 호조판서로 승진한 아버지를 따라서 이도령이
이성계설화 / 李成桂說話 [문학/구비문학]
고려의 무신이면서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에 관한 설화. 이성계설화는 조선왕조실록과 『대동야승』·『동사강목』·『연려실기술』·『성호사설』·『용비어천가』 등의 자료에 상세하게 전한다. 인물전설의 경우 대체로 언급되는 인물에 대하여 각 편마다 평판이 일치하거나 비슷한 경향
이정 / 里正 [사회/촌락]
조선시대 지방행정조직의 최말단 단위인 이의 책임자. 조선 후기에 와서 그 담당자들이 낮은 신분 출신으로 동네의 심부름꾼과 다름없이 되었으므로 이정(里丁)이라고도 하였다. 조선시대에 군현 이하의 하부조직으로는 면(面)·사(社)·방(坊)·동(洞)·이(里)·촌(村) 등 여
이정표 / 里程標 [사회/촌락]
도로나 선로(船路) 등의 길 가장자리 일정한 곳에 이르는 거리를 적어 세운 푯말이나 표석(標石). 이정표가 언제, 어떤 형태로 발생했는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능상으로 볼 때 우리 나라의 고대 신앙형태인 솟대나 장승, 성황당을 이와 유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족촌 / 吏族村 [사회/촌락]
조선시대의 중인인 향리·서리가 집단적으로 거주한 마을. 이족은 지위의 세습 여부에 따라 그 지방출신으로 아전을 대대로 맡는 향리와 다른 지방에 와서 임시로 근무하는 가리(假吏)로 구분할 수 있다. 이족촌은 전자가 집단적으로 거주한 마을을 가리킨다. 이 마을은 중앙과
이중모음 / 二重母音 [언어/언어/문자]
발음할 때 혀나 입술이 일정한 상태에 있지 않고 움직여서, 모음으로서의 음색(音色)이 한 번 변하는 모음. 이중모음은 편의상 한 음절(音節) 속의 모음의 연속, 또는 모음과 반모음(半母音)의 결합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 때 음절의 핵심으로 기능하는 부분을 음절주음(音節
이천식천 / 以天食天 [종교·철학]
동학의 2대 교주 최시형이 제시한 종교사상. 최시형은 1881년에 7년 전부터 금지해 오던 어육과 술, 담배에 대한 금지를 해제하였다. 그리고 1885년 설교중에 '천지만물이 모두 한울을 모시고 있다. 이천식천은 우주의 상리이다'라고 말하였다. 나중에 천도교에서는 모든
이체자 / 異體字 [언어/언어/문자]
‘훈민정음’의 초성 17자 가운데, “체(體)를 달리하여 후음의 기본자에 가획을 하여 만든 ‘ㆁ’, 기본자에 획을 더하여 만들었지만 가획의 의미가 없는 ‘ㄹ, ㅿ’을 아울러 일컫는 말. 『훈민정음』의 「제자해」에서는 이 세 글자도 기본자에 가획하여 만들었으나 ‘가획의
익대공신 / 翊戴功臣 [역사/조선시대사]
1468년(예종 즉위년) 남이(南怡)의 옥사를 다스리는 데 공을 세운 사람에게 내린 칭호 또는 그 칭호를 받은 사람. 1등에 유자광·신숙주·한명회·신운·한계순 등 5명으로 수충보사병기정난익대공신이 내려지고, 2등은 밀성군 침·덕원군 서·영순군 보·구성군 준·심회·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