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호 / 高生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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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역사/근대사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시대 : 근대/일제강점기
1915-1946. 일제 강점기 의용군·사회주의운동가.
1939년 중국 낙양(洛陽)에서 국민당군대의 포로로 잡혔다가 조선의용대(朝鮮義勇隊) 대원으로 넘겨졌다. 1941년 일본군 근거지인 태항산(太行山) 팔로군(八路軍)에서, 1942년 3월경에는 일본군이 점령한 북경(北京) 지역에서 동지 규합 등을 위해 활동하였으며, 또한 8·15해방 때까지 항일운동을 전개하였다. 해방 후부터는 연변(延邊)에서 조선의용군 제5지대 제16연대 부(副)연대장으로서 평강(平崗)과 삼도만(三道灣) 일대의 토비들이 조선인 거주지를 습격해오면 응징하는 토벌을 하며 조선인들을 지켜주었다. 1946년 4월 장춘(長春)에서 벌어진 국민당 지방부대와의 전투 중에 전사하였다. 2009년 정부로부터 공훈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