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각문학 / 館閣文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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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문학/한문학
· 유형 : 개념용어/개념 용어(일반)
· 시대 : 현대/현 대
임금의 사명(辭命)이나 사대교린(事大交隣)의 표전(表箋)을 전담하는 홍문관·예문관 등 문학지관(文學之館)에서 이루어지는 일체의 문자행위. 조선시대에 이르러 권근(權近)·변계량(卞季良)·서거정(徐居正) 등이 국초에 문형의 영예를 누리었다. 문형 가운데서도 특히 시에 뛰어난 정사룡(鄭士龍)·노수신(盧守愼)·황정욱(黃廷彧)은 세상에서 이들을 관각의 호소지(湖蘇芝)라 부르기도 하였다. 관각문자는 시보다는 문에 역점이 주어진 것이므로 관각에서 애용하는 문체를 특히 관각체라 부르기도 한다. 서거정이 일찍이 문장의 성격을 구별하여 대각(臺閣)의 문장, 선도(禪道)의 문장, 초야(草野)의 문장 등으로 나누어 말한 일이 있지만, 대각의 문장은 곧 관료층의 문장을 말하는 것이므로 관각의 문장과 대각의 문장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관료층에서 향유하는 문장은 관각문자 외에도 일반 행문(行文), 즉 서(序)·발(跋)·기(記)·서(書) 등이 중요시되어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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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기(朝鮮前期)의 한시연구(漢詩硏究)」 / 민병수 / 『한문교육연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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