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도
검색결과 / 전체 이전화면
· 분야 : 경제·산업/산업
· 유형 : 물품도구/물품 도구
· 시대 : 현대/현 대
무거운 물건이나 돌덩이를 밧줄로 얽어 어깨에 메고 옮기는 일, 또는 그 일에 쓰는 둥근 나무 몽둥이.
목도채는 굵고 납작하며 길이는 1m쯤 된다. 1690년에 간행된 『역어유해(譯語類解)』에서는 목도채［扁擔］를 ‘짐메 나모’로 새기고 1779년경에 나온 『한한청문감(韓漢淸文鑑)』에서도 목도채［扁擔］를 ‘변대’로 적고, 역시 ‘짐메 나모’라 한 것으로 미루어 17세기 말까지도 목도는 널리 쓰이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이것은 중국의 만주지방에서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다. 목도는 짐의 무게나 크기에 따라 두 사람·네 사람·여섯 사람·여덟 사람 등이 짝이 되며 그 이상의 사람이 메는 경우도 있다. 이 때에는 짐과 나란히 굵은 작대기를 밧줄에 얽어 매고 일정한 간격으로 목도채로 받쳐서 어깨에 메어 나른다. 목도질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 사람이 발을 맞추는 일이다.
· 관련논저 (1건)
『화성군의 역사와 민속』-역사·민속자료종합조사보고서- / 경기도화성군·경희대학교중앙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