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분식장려운동 / 混粉食獎勵運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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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사회/사회구조
· 유형 : 개념용어/개념 용어(일반)
· 시대 : 현대/현 대
쌀 소비를 줄이기 위한 정부 주도의 식생활 개선 국민운동. 한국인의 주식(主食)은 쌀이었지만, 1970년대 후반 이전까지 쌀 생산량의 부족으로 쌀밥을 풍족하게 먹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이런 쌀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일제시대부터 국가가 절미운동(節米運動)의 일환으로 혼식과 분식을 강제하는 식생활개선 정책이 시행되었다. 일제시대의 절미운동과 혼분식 장려운동은 해방 이후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지속되었다. 1950년대에 정부에 의해 절미운동이 실시되다가 1956년부터 미국의 잉여 농산물 원조가 제공되면서 혼분식장려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혼분식장려운동은 1960년대에는 재건국민운동본부 산하 식생활개선추진위원회가 그 업무를 담당하였고, 그 이후 농림부 양정국 양정과에서 주도하다가 1973년농림부 식량국 산하 식생활개선과에서 담당하였으며, 1970년대 전국적인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되기도 하였다.

· 관련자료 (4건)

· 관련논저 (2건)

「1950년대 국가정책이 음식소비문화에 미친 영향」 / 김미혜·정혜경 /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24(1)
「국가동원체제 시기 ‘혼분식 장려운동’과 식생활의 변화」 / 공제욱 / 『경제와 사회』 제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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