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야유적 / 金野遺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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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역사/선사시대사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시대 : 선사/청동기_고조선
함경남도 영흥군 영흥읍(현재 북한의 금야군 금야읍)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주거지 유적. 집터는 움 깊이 20∼30㎝의 낮은 장방형 반움집터로 바닥에는 기둥구멍이 남아 있지 않고, 화덕자리도 2호 집터에서 1개, 10호 집터에서 2개가 발견되었을 뿐이다. 집터의 크기는 5.2∼70㎡까지 다양하다. 출토된 토기는 모래가 섞인 적갈색 민무늬토기와 고운 바탕흙의 검은 토기의 두 종류가 있다. 전자에는 젖꼭지손잡이가 달린 깊은 바리모양의 구멍무늬토기, 후자에는 평행선무늬가 시문된 미송리형 토기에 가까운 토기가 있다. 석기로는 도끼ㆍ반달칼ㆍ홈자귀ㆍ돌살촉 등과 함께 십자형 칼자루끝장식이 출토되었고, 부채도끼[扇形銅斧]ㆍ청동방울[銅鐸]ㆍ동모(銅矛)의 활석제 거푸집도 출토되었다. 청동기의 거푸집이 집터에서 출토된 것은 그 예가 드문 것으로, 청동기의 제작이 국내에서 이루어졌음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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