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 帽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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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생활/의생활
· 유형 : 물품도구/물품 도구
· 시대 : 고대/삼국시대
예의를 갖출 경우나 추위와 더위를 막기 위해 머리에 쓰는 물건.
우리 민족은 일찍부터 옷과 관을 반드시 갖추어 입던 예의민족이었다. ≪삼국지≫ 위서(魏書) 동이전(東夷傳)에 의하면 부여(扶餘) 사람들은 모자를 금·은으로 장식하였고, 고구려에서는 대가주부(大加主簿)는 무후책(無後幘)을, 소가(小加)는 절풍변(折風弁)을 착용하였다고 한다. 신라에서는 유자례(遺子禮)라고 하는 관과 흑건을 썼다. 통일신라시대에는 남자는 복두와 소립(素笠)을, 여자는 관(冠)을 썼다는 기록이 ≪삼국유사≫에 보인다. 조선시대에는 왕을 비롯하여 서민에 이르기까지 계급에 따라 다양한 모자가 있었으며 그 유물과 기록도 많이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