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례 / 儺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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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칭별칭
구나 / 驅儺
대나 / 大儺
나희 / 儺戱
· 분야 : 생활/민속
· 유형 : 행사/행사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음력 섣달 그믐날에 민가와 궁중에서 묵은해의 잡귀를 몰아내기 위하여 벌이던 의식.
섣달 세밑［歲末］의 바쁜 중에도 각 가정에서는 부뚜막의 헌 곳을 새로 바르고, 거름을 치워내고, 가축우리를 치워 새로 짚을 넣어 깔아주며 집안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정돈을 한다. 또한, 밤중(자정)에는 마당에 불을 피우고 폭죽(爆竹)을 터뜨린다. 집안에 있는 잡귀·사귀(邪鬼)를 모조리 몰아내고 정(淨)하게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서이다. 궁중에서는 대궐 안을 청소하고 정돈하는 한편, 벽사(辟邪)를 위하여 나례 의식을 거행하였다. 궁(宮)이 정함으로써 나라 전체가 정하여 나라가 태평하고 백성이 평안하기를 기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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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한국세시풍속연구』 / 임동권 / 집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