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곡밥 / 雜穀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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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생활/식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시대 : 고대/초기국가시대
멥쌀에다 보리·콩·수수·팥·조 등의 잡곡을 섞거나 잡곡만으로 지은 밥. ≪후한서 後漢書≫ 동이전에 따르면 우리 나라는 부족국가시대에 이미 기장·피·보리·콩 등의 잡곡이 재배되고 있었다고 한다. 잡곡의 종류는 시대가 갈수록 증가되어 삼국시대에는 수수·조·팥 등이 새로이 재배되었고, 고려시대에는 귀리, 조선시대에는 완두·구맥(瞿麥) 등이 새롭게 증가되기에 이르렀다. 잡곡밥은 이렇듯 우리 민족의 생활 깊숙히 뿌리를 내리고 있었는데,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우리 고유의 명절음식으로 발전되기에 이르렀다. 음력 정월 보름날 오곡(五穀)으로 잡곡밥을 지어 이웃과 함께 나누어 먹는다는 ≪동국세시기≫의 기록이 그 좋은 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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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역사(海東繹史)』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한국식료품사』 / 박용구 / 정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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