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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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생활/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긴 널빤지의 한가운데에 짚단이나 가마니로 밑을 괴고 양 끝에 한 사람씩 올라서서 마주보고 번갈아 뛰면서 즐기는 여자들의 놀이. ‘초판희(超板戱)·판무(板舞)·도판희(跳板戱)’라고도 한다. 주로 설에 많이 즐기는 놀이이며, 단오나 추석에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일본의 오키나와현(沖繩縣)유구(琉球)에서도 전승되고 있다. 정초에 젊은 여자들이 하는 가장 대표적이고 발랄한 놀이로서, 설빔으로 곱게 단장을 한 여자들이 널을 뛸 때마다 휘날리는 치마자락과 옷고름의 모습이 매우 아름답게 보인다. ≪경도잡지 京都雜志≫ 세시(歲時) 원일조(元日條)에 의하면 “항간에서 부녀들이 흰 널조각을 짚단 위에 가로로 걸쳐 놓고 양쪽 끝에 갈라서서 굴러뛰는데 그 높이가 몇자씩이나 올라간다.”,“그때 패물 울리는 소리가 쟁쟁하고, 지쳐서 떨어져 나가는 것으로 낙을 삼으니 이것을 초판희라고 한다.”라고 하여 설날 풍속의 하나로 널뛰기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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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잡지(京都雜志)
조선상식문답 / 최남선 / 동명사
한국의 풍속 / 양재연 / 문화재관리국
한국민속놀이의 연구 / 최상수 / 성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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