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열소유영빈이씨치제문 / 義烈昭裕暎嬪李氏致祭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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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역사/조선시대사
· 유형 : 문헌/문서
· 시대 : 현대
1950년 9월 23일에 영친왕 이은(李垠)이 영빈이씨를 위해 치제를 올리려 했을 때 지어진 제문.
제문은 지어진 시점이 한국전쟁 중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당시 한·미 연합군은 9월 15일에 인천상륙작전을 성공하고, 동월 24일에 서울 서쪽 안산(鞍山)을 점령한 뒤, 28일에 서울을 수복하였다. 영친왕은 당시 일본에 머물러 있어 직접 제사를 주관하지 못하였고, 다만 조선의 직계 왕손으로서 서울의 수복을 영빈의 혼령에 고하기 위해 치제하려 했다는 것으로 이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