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청부산전선조약 / 朝淸釜山電線條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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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역사/근대사
· 유형 : 사건/조역과 회담
· 시대 : 근대/개항기
1886년 3월 인천-한성-부산간의 전선가설에 관하여 조선과 청나라 사이에 체결된 6개조의 조약.
1885년 7월에 '조청전보조약'이 체결되자 일본은 1883년에 체결한 '조일해저전선부설조약'을 내세워 의주전선이 개통된다 하더라도 이 선을 통하여 조선이 공사간의 전보를 발송할 수 없고, 만일 이 선을 이용할 때에는 손해배상을 일본에 지불하여야 하며, 부산-한성간의 전선가설을 일본측에 의뢰하여야 한다고 항의하고 나섰다. 조선은 부산선가설의 비용을 청나라와 협상하여 청나라가 제공하는 의주선가설 자금을 절약하고 좀더 변통하여 인천-한성-부산간의 전선도 가설하기로 합의하고, 외무독판 김윤식, 주한청국총리 위안스카이, 독판전보사의 성선회, 독판한국전보국사무 진윤이 등이 회동하여 이 조약을 체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