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춘참변 / 琿春慘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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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역사/근대사
· 유형 : 사건/사건 사고와 사회운동
· 시대 : 근대/일제강점기
일본군이 재만한인을 학살한 사건. 1920년 10월 2일 일본에 매수된 중국 마적 장하오는 400여 명의 마적을 인솔하여, 같은 날 상오 5시 야포 3문을 앞세우고 혼춘을 공격하였다. 그러나 마적들은 아무런 저항을 받지 않고 혼춘성문을 통과하여 상오 9시까지 4시간동안 약탈과 살육을 자행하였다. 이때 마적들에게 중국인 병사 70여 명과 한국인 7명이 살해당하였고 일본인 9명도 피살되었다. 뿐만 아니라, 미리 피신하여 빈집이 된 일본총영사관도 소각되었다. 일본군은 한국독립운동의 근거지를 박멸한다는 미명 아래 무고한 재만한국인에 대하여 무차별학살을 단행하였다. 10월 5일부터 11월 23일까지 일본군에 의해 학살된 한국인은 혼춘현에서 242명, 연길현 1,124명, 화룡현 572명, 왕청현 347명, 영안현 17명, 서간도지방 804명에 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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