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형수 / 咸亨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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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문학/현대문학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시대 : 근대/일제강점기
1914년∼1946년. 시인. 함경북도 경성 출생. 고향에서 중등과정을 마치고 상경하여 중앙불교전문학교(中央佛敎專門學校)에 입학하였다. 이때 서정주(徐廷柱)와 김동리(金東里)를 알게 되어 문학에 입문한 것을 계기로 《시인부락詩人部落》 동인이 되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중퇴하고 만주로 건너가 소학교 훈도시험에 합격하여 도문공립백봉우급학교(圖們公立白鳳優級學校)에 근무하기도 하였다. 광복 당시 고향에 머물러 있었으나, 심한 정신착란증으로 시달리다가 죽었다. 살았을 때 시집은 출간하지 못했고, 동인지 《시인부락 詩人部落》과 《자오선 子午線》에 〈해바래기의 비명(碑銘)〉·〈형화 螢火〉·〈홍도 紅桃〉·〈그애〉·〈무서운 밤〉·〈조개비〉·〈해골(骸骨)의 추억(追憶)〉·〈회상(回想)의 방(房)〉·〈유폐행 幽閉行〉·〈손있는 그림〉·〈부친후일담 父親後日譚〉·〈성야 星夜〉·〈구화행 求花行〉·〈신기루 蜃氣樓〉·〈교상(橋上)의 소녀(少女)〉·〈자전차상(自轉車上)의 소년(少年)〉·〈어떤 애사략(愛史略)〉 등 17편이 실려 있는데, 이 중 〈해바래기의 비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소년행(少年行)’시편이다. 그밖에 《동아일보》 신춘문예당선작 〈마음〉(1940.1.)과 〈개아미와 같이〉(人文評論, 1940.10.) 등이 있다. 내 무덤 앞에 빗돌을 세우지 말고 노란 해바라기를 심어달라는 〈해바래기의 비명〉은 그의 대표작으로 문학사에 자주 인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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