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대훈 / 咸大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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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칭별칭

일보 / 一步
· 분야 : 문학/현대문학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시대 : 근대/일제강점기
1906-1949년. 신극운동가·소설가·번역문학가. 호는 일보(一步). 황해도 송화 출생. 중앙고등보통학교 졸업 후 금융곡물무역에 근무하였다. 그뒤 일본대학 경제과에 입학한 후 1931년 동경외국어학교 노어과(露語科)를 졸업하고 해외문학파 동인으로서 문단에 등장하였다. 1931년 7월 본격적인 신극단체였던 극예술연구회 창립동인으로 연극활동에 참여하여 러시아작품을 번역하기 시작하였다. 극예술연구회의 창립공연작품인 고골리(Gogoli, N. V.)의 〈검찰관〉의 번역을 비롯하여 체호프(Chekhov, A. P.)의 〈기념제〉·〈앵화원〉 등 러시아작품을 주로 소개하였으며, 그밖에도 러시아연극계를 소개하는 글들을 많이 발표하였다. 1934년에는 소설창작에 손을 대어 〈폭풍전야〉를 발표하였고, 1937년에는 장편소설 〈순정해협〉을 《조광 朝光》에 연재하였으며, 〈무풍지대〉(1938) 등을 발표하였다. 광복 직후에는 한성일보 편집국장을 역임하였고, 곧이어 경찰에 투신하여 군정청 공안국장과 공보국장을 지냈다. 1947년 국립경찰전문학교 교장으로 취임하여 재직중 순직하였다. 그의 소설은 주로 애정의 갈등을 그린 통속소설이며, 주요작품으로는 번역희곡집 《밤주막》(1949·1955)과, 소설로는 위에 소개된 작품 외에 〈청춘보〉(1947)·〈희망의 계절〉(1948) 등이 있다. 1930년대에 극예술연구회 동인으로 번역과 평론으로 연극운동을 하였다. 특히, 당시 일역을 통한 중역(重譯)을 하지 않고 러시아문학을 소개한 점에서 의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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