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규상 / 韓圭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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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칭별칭

한판도 / 韓判道
· 분야 : 역사/근대사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시대 : 근대/일제강점기
1896-1971.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 다른 이름은 한판도(韓判道)이다. 본적은 경상남도 진주(晉州)이다. 1919년 독립만세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강달영(姜達永)·강상호(姜相鎬)·김재화(金在華)·박용근(朴龍根)·박진환(朴進煥)·이강우(李康雨) 등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을 벌이기로 결의하고, 비밀리에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준비하였다. 3월 10일 일본 규탄과 군중 참여를 호소하는 격문을 붙이고 독립선언서를 배부하자 수상한 움직임을 감지한 일본 경찰이 각 학교마다 임시 휴교령을 내리고 일본인으로 하여금 정탐을 실시하는 등 경비를 강화하였다. 이후 일본 경찰들의 감시망을 피해 동지들을 규합하고 김영조(金永祚)·박성오(朴星午)·이영규(李永圭)·천명옥(千命玉) 등의 동조를 얻어서 시위행진 악대원을 구성하였다. 1919년 3월 18일 이영규의 나팔소리를 신호로 분산되어 있던 시위대가 일제히 ‘독립만세’를 외치며 모여들기 시작하자 시위대 선두에 서서 행진을 선도하였다. 이때 긴급 출동한 일본 헌병과 경찰들의 무차별 무력 진압으로 3만여 명이 넘는 시위대가 일본 헌병 및 경찰들과 대치하며 시위를 계속하였다. 그러나 총기 난사로 부상자가 속출되고 대대적인 검거가 실시되어 300여 명이 넘는 군중들이 체포될 때 함께 체포되었다. 1919년 9월 6일 고등법원에서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로부터 공훈을 인정받아 1983년 대통령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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