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휘 / 閔丙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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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예술·체육/연극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시대 : 근대/일제강점기
생몰년 미상. 일제 강점기 극작가·평론가. 출신지는 경기도 개성(開城)이다. 1920년대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가 동맹인 ‘카프(KAPF)'를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1926년 《시대일보에》에 〈동인군의 ‘흘노리’를 읽고〉를 발표하면서부터 평론활동을 시작하였다. 경기도 개성을 중심으로 1920년대 말부터 카프의 대중화예술 논쟁에 참여하면서 프롤레타리아 문학운동에 가담하였다. 프롤레타리아 연극은 계층별 제한을 수반한 대극장이 아닌 노동자와 농민들이 가까이 다가올 수 있는 이동식 소극장에서 공연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카프를 이끌어가고 있는 간부급들이 문사적 기질에서 본질적으로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이로써 카프로부터 제명을 당하였으며,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연극과 소설·시 등의 문학평론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였다. 또 한편으로는 극예술연구회 소속의 김광섭과 번역극 문제로 논쟁을 펼치기도 하였다. 1936년 김철웅(金哲雄)과 함께 순문학지인 《문학》 편집에 참여하였다. 이후 기존 문단 및 연극계에 대해서 비판적 성향의 평론과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해방 후인 1945년 12월에는 조선문학가동맹에 가담하였다. 그 후 제1공화국 수립과 함께 분단이 사실상 확정되자 월북하였다. 주요 저서로 평론 〈아나키스트의 망론(妄論)〉·〈조선 프로예술 운동의 과거와 현재〉·〈연극비판에 대한 태도〉·〈외국극의 이입으로만 조선의 극문화는 수립될 것인가?〉, 희곡 〈밤에 우는 새〉, 시 〈바다에서 죽은 사나이〉, 소설 《인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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