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희 / 趙明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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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칭별칭

포석 / 抱石
· 분야 : 문학/현대문학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시대 : 근대/일제강점기
생몰년 미상. 시인·소설가·극작가. 호는 포석(抱石). 동경유학시절 낭만적인 시로 출발해서 연극운동가로 변신하였다가 나중에는 소설가로 활약하였다. 1920년 봄 동경에서 근대극연구를 위하여 조직한 극예술협회 창립동인으로 참가하였고, 1921년 동우회(同友會)순회극단의 일원으로서 전국을 순회하며 연극활동을 하였다. 이때 희곡 〈김영일(金英一)의 사(死)〉를 써서 동우회 순회극단 극본으로 삼았고, 그 작품은 선풍적 인기를 모았다. 또, 〈파사 婆娑〉(1923)라는 역사극을 발표하여 현실을 간접적으로 비판하였다. 후기에는 주로 소설을 많이 썼는데, 〈땅속으로〉·〈R군에게〉·〈저기압〉·〈농촌사람들〉·〈동지 同志〉·〈한여름 밤〉·〈아들의 마음〉 등은 대표적인 단편소설이다. 1920년대 중반에 들어서서는 신경향파 작가로 두각을 나타냈고 카프(KAPF)의 결성과 함께 프롤레타리아작가로 활약하였으며, 단편집 《낙동강》을 남겼다. 프롤레타리아이념에 중독된 다음에는 매우 급진적 작품을 썼고 결국 시베리아로 떠나 행방불명되고 말았다. 그의 시는 낭만적 경향을 보이며, 희곡은 궁핍한 식민지 현실의 고발과 인도주의의 바탕 위에서 인간의 자유평등과 인습타파를 그리고 있으나 구성상의 취약점과 의식과잉을 보이고 있으며, 소설은 반항적인 사회주의사상을 보인다. 주요저서로는 시집 《봄 잔디밭 위에》, 희곡집 《김영일의 사》, 소설집 《낙동강》 등이 있다. 1920년대 들어 최초로 문제성을 띤 희곡을 발표한 극작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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