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종 / 金順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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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칭별칭

익성 / 翼成
고봉 / 孤峰
· 분야 : 역사/근대사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시대 : 근대/일제강점기
1899-1972.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공산주의자. 자는 익성(翼成), 호는 고봉(孤峰)이다. 본관은 김해(金海)이며, 제주도 구좌면(舊左面) 하도리(下道里) 출신이다. 제주도 구좌면 세화리(細花里)로 이주하여 잡화상을 경영하였다. 1930년 3월 세화리 문도배(文道培) 집에서 신재홍(申才弘) 등과 '혁우동맹(革友同盟)'이란 비밀결사를 조직하고 소집 책임자가 되었다. 김순종은 동지들과 함께 1930년 말 농촌 처녀, 해녀, 소년, 소녀 등에게 계몽운동을 통해 민족주의 사상과 공산주의 사상을 고취시켰다. 1931년 제주도 사회운동가인 강창보(姜昌輔)가 석방되어 귀향하자 ‘재건 조선공산당 제주도 야체이카(소련어로 ‘세포’를 의미하며, 운동의 핵이 되는 비밀 조직을 이름)'를 조직하였다. 이들과 더불어 김순종은 1932년 1월 7일 세화리 장날을 이용하여 ‘제1차 해녀 항일 시위운동’을 하였고, 1월 12일 다시 2차로 시위운동을 전개하였다. 이로 인하여 1932년 1월 시위운동을 배후 조종하였다는 혐의로 체포되어 징역 2년 6월의 형이 언도되고 옥고를 치렀다. 이후 제주도 구좌면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부산으로 이주하여 지내다가 1972년 3월 20일 사망하였다. 항일운동의 공훈을 기리어 2005년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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