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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 고려 > 고려 후기
호기희 / 呼旗戱 [생활/민속]
음력 사월 초파일에 연등행사를 위하여 벌였던 아이들의 놀이. ‘호기동희(呼旗童戱)’라고도 한다. 사월 초파일은 불가의 최대명절로 삼국시대부터 대대적인 연등행사를 베풀어왔다. 이러한 행사에 앞서 미리 아이들이 기를 만들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곡식과 천을 얻어 그 비용을
호목요 / 瓠木謠 [문학/고전시가]
고려 고종 때 불렸다는 민요. 원가(原歌)는 전하지 않고, 『증보문헌비고』에 고종 36년(1249) 11월에 이 노래가 있었다는 기록과 함께 한역가(漢譯歌)가 전한다. 한역가는 총 5구이며, 우리말로 옮기면 다음과 같다. “박넝쿨 다 끌어들여도 한 두레박/가난한 부엌세
호포 / 戶布 [경제·산업/경제]
고려 말·조선시대 호를 단위로 베를 징수하던 세. 고려 충렬왕 때부터 재용 또는 진자 등 때문에 수시로 은·미곡을 호 단위로 민간에 징렴하였는데, 1302년(충렬왕 28)에는 성저의 민가에, 1328년(충숙왕 15)에는 개경 및 경기 8현의 민호에게서 차등을 두어 저
호포계 / 戶布契 [사회/촌락]
전통시대 호(戶)를 단위로 하여 징수하던 포(布)를 바치기 위해 조직한 일종의 납세단체. 호포계는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 각각 존재하였다. 고려 중순 1296년(충렬왕 22)에 잡공(雜貢)을 없애기 위해 처음 호포제를 실시하였는데, 정작 잡공은 없어지지 않고, 호포까지
홍간 / 洪侃 [문학/한문학]
고려후기 비서윤, 원주주관, 동래현령 등을 역임한 관리.문신. 본관은 풍산(豊山). 아버지는 지경(之慶)이다. 1266년(원종 7)에 민지(閔漬)가 장원하였던 과방(科榜)에 함께 등제하였다. 벼슬이 비서윤(祕書尹)을 거쳐 도첨의사인(都僉議舍人) 지제고(知製誥)에 이르렀
홍도정부 / 紅桃井賦 [문학/한문학]
고려 후기에 이인로(李仁老)가 지은 부(賦). 서거정(徐居正) 등이 편찬한 『동문선』 권2에 그의 「옥당백부 玉堂栢賦」와 함께 수록되어 있다. 「홍도정부」는 시원한 홍도정 우물물을 마시고 더위를 식힌 뒤에 집에 돌아와 나무를 베고 누워서 꿈 속에서 선경(仙境)에 들기도
홍애유고 / 洪崖遺稿 [문학/한문학]
고려후기 문신 홍간의 시 「동래잡시 」·「난부인」·「고안행」등을 수록하여 1629년에 간행한 시집. 1책. 목판본. 10대손 방(霶)이 『동문선』·『청구풍아 靑丘風雅』·『대동시림 大東詩林』·『삼한시귀감 三韓詩龜鑑』 등에 수록되어 전하는 시편들을 초출하여 1629년(인조
홍장설화 / 紅粧說話 [문학/구비문학]
고려 말 조선 초의 명기 홍장(紅粧)에 관한 설화. 안렴사 박신(朴信), 조운흘(趙云仡)과의 일화를 남기고 있다. 방해정(放海亭) 앞에 ‘이가원(李家園)’이라고 새겨진 바위를 홍장암(紅粧巖)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조운흘이 부기 홍장을 아끼고 추모하는 마음에서 붙인 이름
화귀거래사 / 和歸去來辭 [문학/한문학]
고려 중기에 이인로(李仁老)가 지은 사(辭). 『동문선』 제1권에 수록되어 있다. 사는 본래 음절과 정서를 위주로 하는 점에서 서술을 위주로 하는 부(賦)와 구별되는, 일종의 시와 변려문(騈儷文)의 중간쯤에 해당하는 운문양식이다. 이인로는 「화귀거래사」에서 자성(自性
화엄경소석독구결 / 華嚴經疏釋讀口訣 [언어/언어/문자]
고려본 『화엄경소』의 한문 원문을 우리말로 풀어 읽을 수 있도록 토를 단 책. 이 책은 당(唐)의 징관(澄觀)이 찬술한 80권본 화엄경의 주소(注䟽)를 송(宋)의 정원(淨源)이 120권으로 집록한 『대방광불화엄경소(大方廣佛華嚴經䟽)』(줄여서『화엄경소』)의 제35권에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