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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진정책 / 北進政策 [정치·법제/외교]
고려·조선시대에 추진되었던 대외정책. 고려라는 국호가 고구려의 옛 땅을 회복한다는 의지의 표시로 나타난 것을 보듯이, 국초부터 꾸준히 북방의 영토에 대해 관심을 보여왔다. 이러한 사실은 고려의 국왕들이 스스로를 고구려의 계승자라고 자부한 역사적 의식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북한치영 / 北漢緇營 [종교·철학/불교]
조선 후기 북한산에 있었던 의승군의 병영. 북한산성은 1711년(숙종 37) 4월 축성에 착수하여 9월에 완공되었다. 이에 의승군으로 성을 수비하였다. 편제는 승대장 1인, 중군·좌우별장·천총·파총·좌우병방 각 1인, 교련관·기패관·중군병방 각 2인, 오기차지 1인,
분경금지법 / 奔競禁止法 [정치·법제/법제·행정]
조선시대 위정자들의 엽관운동을 막기 위해 제정된 법제. 1470년(성종 1)에 분경의 금지 대상이 확정되어 ≪경국대전≫에 법제화되었다. 이조·병조의 제장과 당상관, 이방·병방의 승지, 사헌부·사간원의 관원, 장례원판결사의 집에 동성 8촌 이내, 이성·처친 6촌 이내,
분대 / 分臺 [정치·법제/법제·행정]
고려시대 서경 및 양계 지방에 두어졌던 감찰 기구. 중앙의 어사대 소속으로 파견근무 형식을 띠는 종6품의 감찰어사 1명과 약간의 이속으로 구성되었다. 그래서 흔히 파견 관원인 감찰어사 자체를 분대라고도 하였다. 서경에 분대가 처음으로 설치된 것은 990년(성종 9)이
분조 / 分朝 [정치·법제/법제·행정]
조선 선조 때 임진왜란에 의하여 임시로 두었던 조정. 임진왜란으로 삼도(한양·개성·평양)가 함락되고 함경도까지 적이 침략하여 나라가 위급하게 되자 선조는 장차 요동으로 망명할 목적으로 의주방면으로 갈 때 평안도 박천에서 왕세자인 광해군으로 하여금 종묘사직을 받들고 본
비순위 / 備巡衛 [정치·법제/국방]
고려시대의 군대명. 금오위는 도성의 경찰의 임무를 맡았다. 금오위의 명칭이 처음 비순위로 바뀐 시기는 충선왕 때이다. 그 뒤 1356년(공민왕 5)에 금오위로 복칭되었다가 1362년에 비순위로, 1369년에는 다시 금오위, 그리고 그뒤 비순위로 개칭되어 조선시대로 넘
비총법 / 比總法 [경제·산업/경제]
조선 후기 숙종 연간부터 1894년(고종 31) 갑오경장 때까지 시행된 부세 부과의 방식. 세수 총액을 미리 정해놓고 각 지방에 할당하는 세법으로 국가의 총세원을 확보하려는 의도에서 실시하였다. 비총법은 전세·대동·삼수미 등 전결세를 비롯, 노비의 신공·어세·염세·선
빈궁 / 嬪宮 [정치·법제/법제·행정]
세자의 정실부인의 위호, 또는 왕의 후궁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에 대한 위호. 빈의 문헌적 시원은 ≪서경≫, 중국 고대 요임금이 두 딸을 순의 아내로 주고 그들을 일컬은 칭호라 하였다. 그밖에 ≪사원≫이나 ≪예기≫에서 밝힌 바와 같이 천자가 거느리는 여자의 관직명, 살
사개치부법 / 四介治簿法 [경제·산업/경제]
고려시대부터 주로 개성상인들이 사용했던 우리 나라 고유의 독특한 회계처리법. 사개치부법은 네 가지가 긴밀하게 관련되어 있는 치부법을 말하는 것이다. 1920년대까지 사용되어 존속한 것으로 보인다. 사개치부법으로 기록된 장부는 대한천일은행의 1899년부터 1906년까지
사대사총섭 / 四大寺摠攝 [정치·법제/법제·행정]
조선 후기 사고와 선원각을 지키기 위해 부근의 사찰 주지에게 수호하게 하고 내린 칭호. 임진왜란 때 전주사고의 실록을 영변 묘향산에 있는 보현사에 보관하고 지키게 하였던 데서 비롯되었고, 그 뒤 사고가 있었던 태백산사고는 각화사, 적상산사고는 안국사, 정족산사고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