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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놀이 / 海女─ [생활/민속]
제주도 해녀들의 일상생활을 재현한 놀이. 제주도의 상징이 된 해녀는 숙달 정도에 따라 상군해녀, 중군해녀, 하군해녀로 구분한다. 상군해녀는 물질기술을 오랫동안 익혀 숙달된 사람이다. 해녀들은 농사일과 겸업을 하며, 봄에서 가을 시기에 물질을 한다. 해녀들은 고된 일을
현천소동패놀이 / 玄川小童─ [생활/민속]
전라남도 여수시 미평동에 전승되는 민속놀이.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7호. 소동패들의 협동노동 모습을 엮는 놀이이다. 소동패는 16세부터 19세까지의 소년을, 대동패는 20세 이상의 청년을 말한다. 소동패가 생긴 까닭은 농민들은 농사로 생계를 유지하기 때문에 작물을 경작
호기희 / 呼旗戱 [생활/민속]
음력 사월 초파일에 연등행사를 위하여 벌였던 아이들의 놀이. ‘호기동희(呼旗童戱)’라고도 한다. 사월 초파일은 불가의 최대명절로 삼국시대부터 대대적인 연등행사를 베풀어왔다. 이러한 행사에 앞서 미리 아이들이 기를 만들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곡식과 천을 얻어 그 비용을
호미씻이 [생활/민속]
농가에서 음력 7월경에 논매기의 만물을 끝내고 날을 받아 하루를 즐겨 노는 일. 풋굿이란 풀밭에서 한바탕 굿행사같이 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초연은 풀밭에서 잔치를 벌이기 때문에 붙은 명칭이다. 농촌에서는 7월 백중 무렵이면 논매기가 다 끝나는데, 이 때 농사일을
홍성용대기놀이 / 洪城龍大旗─ [생활/민속]
충청남도 홍성군 결성면 형산리에 전승되는 놀이. 홍석모가 쓴 『동국세시기』의 호서속편에 용대기와 농악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볼 때, 수백 년 전부터 이 놀이가 행해진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형산리에는 1824년(순조 24)에 만든 용대기가 보관되어 있으며, 이 놀이가 그
화류놀이 / 花柳─ [생활/민속]
봄에 즐기는 꽃놀이. 음력 삼월 무렵이면 날씨가 온화하여져 산과 들에는 온갖 꽃들이 피어나고 마른나무 가지에서도 새싹이 돋기 시작한다. 이 때가 되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각자 무리를 지어 경치 좋은 산으로 놀러가 하루를 즐기는데 이를 화류놀이 혹은 꽃놀이라 한다. 삼
화상싸움 [생활/민속]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저전리에 전승되는 민속놀이. 음력 5월 4일, 즉 단오 전날 밤 이 마을의 중간을 흐르는 내를 중심으로 동쪽의 양지마을이 한패가 되고 서쪽의 음지마을이 한 패가 되어 겨루는 남성집단놀이이다. 놀이방법은 다음과 같다. 날이 어두워지면 각 패가 정한
화전놀이 / 花煎─ [생활/민속]
음력 3월 중순경에 교외나 야산 등지에서 행해지는 꽃놀이. 3월에 가지 않고 다른 달에 갈 때는 흔히 화전놀이라는 말 대신 화류놀이란 말을 쓴다. 화전놀이를 하는 곳을 화전장(花煎場)이라고 하는데 그곳에서 화전 외에 진달래꽃을 녹두가루에 반죽하여 만들어 먹는 ‘화면(花
화투 / 花鬪 [생활/민속]
열두 달을 상징하는 화초그림딱지를 가지고 노는 노름. 화투에 관한 명칭이나 발생·전달 과정을 정확하게 고찰할 수는 없지만, 대체로 포르투갈에서 비롯된 ‘카르타(carta)놀이 딱지’가 포르투갈 상인들이 일본에 무역차 출입하였을 때 전하여졌다. 일본인들이 그것을 본떠 하
황병산사냥놀이 / 黃柄山─ [생활/민속]
강원도 평창군 황병산 일대에서 행하는 사냥과 관련한 민속놀이. 겨울이 되면 황병산 해발 700m 이상, 적설량 1m 이상의 산간지역에서 공동체 사냥문화를 보여주는 놀이로서, 사냥방법·사냥도구 등의 사냥관행과 서낭제 등의 공동체 신앙뿐만 아니라 이 지역의 의식주 문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