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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장바둑 / 順丈─ [생활/민속]
1945년 광복 이전에 두었던 재래식 바둑. 순장바둑은 여기에 더하여 흑5 이하 17까지를 고정화한 다음, 백부터 자유로이 둔다.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흑5부터 백12까지는 차례대로 큰 곳을 차지한 보수적 수법이며, 흑13부터 백16까지는 적세(敵勢)를 유린하겠다는
술래잡기 [생활/민속]
여러 아이들 중에서 한 아이가 술래가 되어 숨은 아이를 찾아내는 놀이. ‘숨바꼭질’ 또는 ‘술래놀이’라고도 한다. 예전에 경비를 위해서 순찰을 돌던 이를 ‘순라(巡羅)’라고 하였는데, 술래라는 말은 이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 이도 있다.
승경도놀이 / 陞卿圖─ [생활/민속]
옛 벼슬의 이름을 종이에 도표로 만들어놓고 놀던 아이들놀이. 성현(成炫)은 ≪용재총화≫에서 이 놀이를 창안한 사람이 하륜(河崙)이라고 기록하였다. 조선시대 관리의 총 수는 중앙과 지방을 합해 모두 3,800명을 넘지 않았지만 등급이 많고 칭호와 상호관계가 매우 복잡하였
승주달집태우기 / 昇州─ [생활/민속]
전라남도 순천시 월등면 송천리에서 전승되는 민속놀이.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4호. 달집태우기는 송천리를 비롯한 전라남도 동부산간지역에서 널리 행해지고 있는데, 정월 보름에 기풍(祈豊)·점풍(占豊)·도액(度厄)을 목적으로 이루어진다. 이 놀이의 명칭은 생(生)나무로 조
시조놀이 / 時調─ [생활/민속]
시조를 적은 종이쪽을 가지고 하는 부녀자들의 놀이. 시조가 카드에 올려져 사용되었던 놀이로 일명 ‘가투(歌鬪)’라고도 한다. 1920년대 초부터 1940년대까지 유행하였다. 이 놀이는 윤태오(尹泰五)가 경영하던 불선사(不羨舍)에서 1922년에 ≪가투≫를 발행한 데 이어
실뜨기 [생활/민속]
실의 양 끝을 서로 연결해서 두 손에 걸고 두 사람이 주고받으면서 여러 모양을 만들며 즐기는 놀이. 주로 여자들이 하는 놀이로, 특히 여자아이들이 많이 한다. 두 사람이 마주앉아 길이 1m쯤 되는 실이나 노끈의 두 끈을 마주 매어 실테(실의 뭉치)를 짓고 번갈아 가며
쌍륙놀이 / 雙六─ [생활/민속]
편을 갈라 차례로 주사위를 던져 말을 써서 말이 먼저 궁에 들어가기를 다투는 놀이. 실내오락의 하나이다. 한자로 ‘雙陸(쌍륙)’으로도 표기하며, 다듬은 나무(말)를 쥐고 논다고 하여 ‘악삭(握槊)’으로 쓰는 일도 있다. 한무제(漢武帝) 때, 서역에서 중국으로 전래되었다
썰매타기 [생활/민속]
겨울철에 비탈진 눈길이나 얼음 강판 위에서 썰매를 타고 즐기는 남자아이들놀이. 썰매의 형태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가장 일반적인 것은 어린이가 앉을 만한 널판 바닥에 적당한 높이의 각목을 나란히 붙이고 여기에 대나무나 쇠줄을 박아서 눈이나 얼음 위에서 잘 미끄러지도록
안동놋다리밟기 / 安東─ [생활/민속]
경상북도 안동지방에 전승되는 부녀자들의 민속놀이.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7호. 음력 정월대보름날 밤에 행하여지며, 동교(銅橋)·기와밟기·인다리[人橋]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분포지역은 안동을 중심으로 하여 서쪽은 군위군, 동쪽은 영덕에 이르고 있어서 주로 내륙지방에 전
안동차전놀이 / 安東車戰─ [생활/민속]
경상북도 안동지방에 전승되는 민속놀이. 중요무형문화재 제24호. ‘동채싸움’이라고도 한다. 정월대보름날 마을 청장년들이 패를 갈라 동채(차전놀이할 때 쓰는 물건)를 서로 부딪쳐 승부를 겨루는 집단놀이이다. 안동은 영남의 큰 고을로 행정·문화·교통의 요지이며 명문대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