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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 고려
평석 / 平石 [과학기술/과학기술]
고려·조선시대에 쓰던 양의 계량 단위. 고려 문종 때부터 통용해온 괵 단위명을 계속 사용하게 함으로써 혼란을 막기 위하여 이 15두량을 소괵이라고도 하였다. 이때부터는 양기척도의 길이가 31.220㎝인 영조척으로 바뀌었으며, 그 용적도 2,940입방촌인 8만9463.
포구락 / 抛毬樂 [예술·체육/무용]
송나라에서 전래한 당악정재(唐樂呈才) 중의 하나. 『고려사』 악지(樂志)에 의하면 “1073년(문종 27) 11월에 팔관회를 차리고, 왕이 신봉루(神鳳樓)에 나아가 가무를 보았는데, 교방여제자(敎坊女弟子) 초영(楚英)이 새로 전래한 「포구락 抛毬樂」과 「구장기별기 九張
풍입송 / 風入松 [문학/고전시가]
고려시대에 지어진 작자 미상의 가요. 악장(樂章) 가운데 속악가사의 하나이다. 『고려사』 악지(樂志)에는 한시체로, 『악장가사』와 『시용향악보』에는 한시에 현토한 형태로 수록되어 있는데 각각 자구(字句)상의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고려사』 악지에는 이 노래가 군신간의
하여가 / 何如歌 [문학/고전시가]
고려 말에 이방원(李芳遠)이 지은 시조. 1수. 이방원은 조선 건국에 공이 큰 태종으로, 이 작품은 반대당인 정몽주(鄭夢周)의 진심을 떠보고 회유하기 위하여 마련된 자리에서 지어 부른 작품이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런들 엇더ᄒᆞ며 져런들 엇더ᄒᆞ료/만수산(萬壽山
하일즉사 / 夏日卽事 [문학/한문학]
고려 후기에 이규보(李奎報)가 지은 한시. 초여름의 정경을 노래한 작품이다. 칠언절구 2수로, 『동국이상국집』 권2에 수록되어 있다. 두 수 가운데 특히 둘째 수가 유명하여, 『동문선』 권20에는 ‘하일(夏日)’이라는 제목으로 둘째 수만 실려 있다. “홑적삼에 삿자리
학유 / 學諭 [정치·법제/법제·행정]
고려시대 국자감과 조선시대 성균관의 종9품 관직. 고려 문종 때 국자감직제를 재정비할 때 설치, 정원은 2인이었다. 1275년(충렬왕 1) 국학으로 개칭할 때 폐지, 1298년 국학이 성균관으로 개칭된 뒤 1308년에 부활되었다. 조선시대의 성균관에도 그대로 관직을
학정리석불 / 鶴亭里石佛 [예술·체육/조각]
전라북도 임실군 삼계면 학정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불상. 높이 1.55m.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87호. 현재 하반신이 묻혀 있어 불상의 자세나 세부 특징이 불분명한 상태이다. 예리한 눈썹과 눈초리가 길게 치켜 올라간 눈, 인중이 뚜렷한 작은 입 등, 얼굴은 이목구비가
한림별곡 / 翰林別曲 [문학/고전시가]
고려 고종 때 한림의 여러 유자(儒者)들이 지은 경기체가. 가사의 형식을 보면 각 장은 앞 4구에 엽(葉) 2구가 붙은 6구형이고, 음수율은 제1·2구는 3·3·4, 제3구는 4·4·4(3·4장은 예외), 제5구는 4·4·4·4로 되어 있고, 제4구와 제6구는 『악장가
한송정 / 寒松亭 [문학/고전시가]
고려 전기에 지어진 작자 미상의 가요. 950년(광종 1) 이전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원가(原歌)는 전하지 않고, 『고려사(高麗史)』권71 악지 속악조(俗樂條)에 오언절구의 한문으로 된 해시(解詩)와 함께 그 내력이 수록되어 있으며, 같은 내용이 『증보문헌비고(增補
한수 / 韓脩 [종교·철학/유학]
1333(충숙왕 복위 2)∼1384(우왕 10). 고려 후기의 문신. 악의 손자이다. 1347년(충목왕 3) 15세의 나이로 과거에 합격해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전리좌랑, 성균사예, 비서소감, 병부시랑, 국자감좨주 등을 역임하였다. 이색과는 일찍부터 교분이 깊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