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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 고려
  • 정혜쌍수 / 定慧雙修 [종교·철학/불교]

    선정과 교학을 함께 닦는 것. 보조국사 지눌이 주장했다. 지눌이 살았던 고려 중기에는 선종과 교종이 나뉘어진 채 서로 자신들의 우위를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눌은 자신이 선문구산 가운데 하나인 사굴산파의 승려로서 선종의 계보를 잇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종에 얽매이

  • 제기도감 / 祭器都監 [정치·법제/법제·행정]

    고려시대 제사에 사용되는 기구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관서. 문종 때 처음으로 관원을 정하였다. 사(使) 2인을 두되 3품관이 겸하도록 하였으며, 부사는 5품관이 겸임하도록 하였고, 판관은 6인으로 하되 병과 권무가 담당하도록 하였다. 이속으로는 기사 2인과 기관 2인

  • 제변산소래사 / 題邊山蘇來寺 [문학/한문학]

    고려 중기에 정지상(鄭知常)이 지은 한시. 칠언율시로 『동문선』 제12권에 전한다. 시선집에 따라서는 ‘변산소래사’ 또는 ‘소래사’로 적는 등 제목이 일정하지 않다. 부안군 변산에 있는 소래사에서 지은 것으로 뜬구름, 흐르는 물처럼 자신도 모르게 절에까지 이르게 된 작

  • 제송도감로사차혜원운 / 題松都甘露寺次惠遠韻 [문학/한문학]

    고려 중기에 김부식(金富軾)이 지은 한시. 오언율시로 『삼한시귀감 三韓詩龜監』 권상에 수록되어 있다. 김부식이 속세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송도 감로사 주변의 절경에 취하여 좁은 집에 살면서 벼슬길에 급급하였던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짐을 읊었다. 홍만종(洪萬宗)은

  • 제승사 / 題僧舍 [문학/한문학]

    고려 말에 이숭인(李崇仁)이 지은 한시. 산속에 사는 도인의 집을 보고 지은 칠언절구시이다. 작자의 문집인 『도은문집 陶隱文集』 권3을 비롯하여 『청구풍아 靑丘風雅』·『기아 箕雅』·『대동시선 大東詩選』 등의 시선집과 『해동역사 海東繹史』에도 실려 있다. 형식은 칠언절구

  • 제위보 / 濟危寶 [문학/고전시가]

    고려시대에 지어진 작자 미상의 가요. 원가(原歌)는 전하지 않으나, 이제현(李齊賢)의 한역시와 작품이 지어진 경위가 『고려사』 악지(樂志) 속악조(俗樂條)에 전한다. 『고려사』 에 따르면, 한 부인이 죄로 인하여 제위보(고려시대에 빈민이나 행려자들을 구호하는 일을 맡은

  • 제천향교 / 堤川鄕校 [교육/교육]

    충청북도 제천시 교동에 있는 향교. 1389년(공양왕 1)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1590년(선조 23)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으나 임진왜란으로 퇴폐되었으며, 그 뒤 1907년 의병장 이강년(李康䄵)이 왜군과

  • 조강부 / 祖江賦 [문학/한문학]

    고려 후기에 이규보(李奎報)가 지은 부(賦). 작자의 문집 『동국이상국집』 권1 고부조(古賦條)와 『동문선』 권1에 수록되어 있다. 「조강부」의 작자 이규보는 처음에 좌천된 자신의 불운을 슬퍼하였다. 임지에 부임하기 위해서 건너야 할 강물까지 물결이 험난하여 큰 고생

  • 조교 / 助敎 [교육/교육]

    고려시대의 종9품 관직. 성종 때 국자감이 설치되면서 학관으로서 국자조교·태학조교·사문조교 등이 처음 두어졌다. 그 뒤 문종 관제에서는 국자감의 조교가 모두 혁파되고, 1116년(예종 11)에는 서경의 분사국자감(分司國子監)에 정원 1인의 9품 관직으로 설치되었으며,

  • 조성도감 / 造成都監 [예술·체육/건축]

    고려시대에 토목·영선사업을 관장하였던 관부. 조성도감에서 관장한 영선사업은 궁궐건축은 물론 연복사 등 사찰과 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였다. 조성도감에서는 단순히 토목·영선만을 담당하였던 것이 아니라, 이에 필요한 목재·석재 등 재료의 징수와 요역을 징발하였으며 이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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