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석 / 高龍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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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칭별칭

치현 / 穉賢
· 분야 : 역사/근대사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시대 : 근대/일제강점기
1895-1950.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자는 치현(穉賢)이다. 본관은 장흥(長興)이며, 출신지는 전라남도 장성군(長城郡) 북이면(北二面) 모현리(募峴里)이다. 의병장 제봉(霽峯) 고경명(高敬命)의 14세손이다. 타고난 성품이 명민하였으며, 항상 나라 잃은 설움에 절치분념(切齒憤念)하였다. 1919년 고종 인산일 행사에 참석하러 서울에 갔다가, 3·1만세운동에 참가하였다. 이후 고향으로 돌아와 동지를 규합하였으며 4월 3일(음력 3월 3일)에 화전(花煎) 놀이를 핑계로 모현리 평촌초당(平村草堂)에 모여 주민들을 모으고,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후 큰 태극기를 앞세워 200여 명의 군중과 함께 시위 행진하였다. 이 일로 인하여 그는 유상설(柳相卨), 유상학(柳相學) 등과 함께 일본 헌병에게 체포되었으며 대구복심법원에서 1년 6개월 형을 언도받고 복역하였다. 출옥 후에 3·1만세운동 동지회인 영춘회를 구성하여 활동하였으며, 신간회(新幹會)에 참가하여 군자금 조달에 힘썼다. 정부 수립 후 대통령표창에 추서되었으며 1990년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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