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근 / 金永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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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칭별칭
내회 / 乃晦
경회 / 景晦
죽산 / 竹山
천태 / 天台
· 분야 : 문학/한문학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시대 : 근대/개항기
개항기 및 일제강점기의 유학자.우국지사.
김영근(金永根)은 1865년 전라남도 강진군 신기(新基, 현 칠량면 명주리 신기)에서 태어났다. 조상 대대로 이 곳에 세거하였으며, 부친 김도순(金道淳)은 절충장군(折衝將軍) 행용양위(行龍驤衛)와 금갑도(金甲島) 만호(萬戶)를 지낸 명망가였다. 김영근은 어려서는 출세를 위해 과거공부에 전념하였으나, 14세 때인 1878년(고종 15)에 기정진의 문인인 김한섭(金漢燮)의 문하에 들어가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도학을 공부하였다. 1882년에는 이항로의 고제 김평묵(金平默)이 무안의 지도(智島)로 유배되어 내려오자 그 문하에 들어갔고, 이후 화서학파의 성원으로 평생토록 처신하였다. 사후에 남겨둔 방대한 자료는 대부분 1950년 6·25전쟁 와중에 망실되었다. 대신에 여러 문인들이 남긴 『경회당본고(景晦堂本稿)』, 『경회선생유집(景晦先生遺集)』 등 20여 종의 필사본을 모아 1987년 『경회집(景晦集)』으로 영인 간행하였고, 이를 저본으로 삼아 2010년에는 전남 강진군에서 『국역 경회집』을 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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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유생 경회 김영근의 생애와 북간도 항일 망명」 / 박민영 / 『한국독립운동사연구』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