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봉천자문 / 石峰千字文

검색결과 / 전체   이전화면
· 분야 : 언어/언어/문자
· 유형 : 문헌/단행본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6세기 중국양나라의 주흥사(周興嗣)가 지은『천자문』에 한글로 석과 음을 단 한자 교본. 『천자문』은 6세기 중국양나라의 주흥사가 지은 책이다. 국내에는 백제 때 처음 전해진 것으로 추정되나 우리나라 기록상으로는 고려충목왕(1344∼1348)이 천자문을 배웠다고 하는 것이 가장 오래된 것이다. 조선조에 들어와서 훈민정음이 창제된 뒤에는 이 책에 ‘天 하 텬’과 같이 새김과 독음을 달아 읽게 되었고, 이 석음(釋音)을 단 책이 간행되어 한자 입문서로 널리 이용되었다.『천자문』은 한자의 자형, 독음 및 의미를 알게 할 뿐만 아니라 교양으로서 갖추어야 할 중국의 고사를 배우고 글씨를 익히는 교본의 역할도 담당하였다. 그래서 안평대군(安平大君), 박팽년(朴彭年), 이황(李滉), 김인후(金麟厚) 등 당대의 명필이자 저명한 도학자들이 자신의 서체로『천자문』을 써서 남겼다. 그 중 석봉한호가 1583년 쓴『석봉천자문』이 국내에 현전하는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책이다.

· 관련논저 (2건)

『새국어생활』 / 국립국어원
『규장각소장어문학자료 어학편 해설』 / 서울대학교 규장각

· 관련주제어 (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