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반송정임수 / 京城盤松亭林藪

검색결과 / 전체   이전화면
· 분야 : 경제·산업/산업
· 유형 :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서울의 서대문 밖 의주가로의 서쪽에 해당하는 천연동 연지(蓮池) 부근의 평탄지에 발달하여 있었던 숲. 조선 초까지만 하더라도 울창한 소나무숲이었다고 전한다. 고려 말의 강회백(姜淮伯)의 시에 의하면 “여왕(麗王)이 경성에 행차할 때 비가 내려 이곳 반송정 숲에서 비를 피하고 나무를 장군으로 봉하였다. 더운 여름날 먼지가 날릴 때, 이 숲의 맑은 그늘 아래에서 쉬노라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곧 냉기를 느끼게 되고 찾아온 초부(樵夫) 4, 5인과 지난날의 이야기를 나눈다. ……”라는 내용이 있다. 이것을 보면 이 숲은 교통의 요로로서 뿐만 아니라 사람이 쉬어가는 교통림으로서도 큰 뜻이 있었다고 생각된다.

· 관련논저 (1건)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 관련주제어 (3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