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산동산 / 甲山銅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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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경제·산업/산업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시대 : 근대/개항기
함경남도 갑산군 진동면 동점리·대복리에 있는 광산.
높이 약 1,500m에 위치한다. 북한의 동광산 중 품질이 높고 매장량이 많은 최대 광산이다. 광구 면적은 약 25만 9000㎡이다. 주요 동광물로는 황동석과 반동석이고, 그 밖에 방연석·섬아연석·자연은·자류철석·황철석·유비철석·규회석·케버자이트 등의 광물이 산출된다. 1881년(고종 18)부터 2년 동안 궁내부 내장원 소속으로 관에서 운영하였으나 민간에 이관되었고, 1909년 4월 미국인 회사가 광업권을 얻어 조사와 채광을 하였다. 1916년 일본의 구원광업주식회사에 광업권이 양도되어 채광이 본격적으로 시도되었다. 같은 해 말 용광로 조업을 시작하였으나, 1921년에 일시 휴광하였다가 1925년 6월부터 잔광 처리를 위한 선광 및 제련을 하였으며, 1928년에 완전 휴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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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광물지(朝鮮鑛物誌)』 / 조선총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