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모 / 保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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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사회/사회구조
· 유형 : 개념용어/개념 용어(일반)
· 시대 : 고대/삼국시대
왕조시대 궁중에서 왕자녀의 양육과 교도를 맡은 궁녀 또는 남의 자녀를 맡아 길러주는 여인. 보모의 자격은 반드시 너그럽고 인자하며, 공경하고 조심하며 말수가 적어야 한다고 하였다. 궁중에서 왕자녀의 양육을 맡은 궁녀는 유모 외에도 많았다. 특히, 세자의 경우 10인은 되지만, 보모라 일컬어지는 궁녀는 보모상궁과 부보모상궁 두 사람뿐이다. 이 두 사람은 교대로 격일 근무하는 양육 책임자이다. 이들은 세자가 성장하여 입학한 뒤라도 궁중에서의 생활 전반에 걸쳐 오늘날 유치원 교사와 가정교사의 구실까지를 겸하여 수행하였다. 그러므로 보모상궁 두 사람의 성격은 정반대일 경우가 많다. 보모의 선택은 장래 국운과 관련되는 막중한 일이었는데, 조선 영조 때 사도세자의 경우, 왕의 단견으로 선왕조의 대전나인들을 뽑아 들여와 후일 사도세자의 비극을 몰고온 원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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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풍속의 연구』 / 김용숙 / 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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