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 家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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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사회/가족
· 유형 : 개념용어/개념 용어(일반)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혈연적 유대의 범위를 결정하는 그 사회의 출계원리(出系原理)에 따라 관념적으로 인지되거나 제도화되어 내려오는 한 집안의 계통체계, 또는 혈연적 분파집단(分派集團). 가계는 선대(先代)의 입장에서는 대를 물린 결과이며, 후손(後孫)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선대를 인지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여기에서 ‘가(家)’, 즉 집안은 세계(世系)가 거듭될수록 당내(堂內)·문중(門中)과 같은 가족 단위 이상의 조직체 또는 비조직적인 범주로 그 인지 범위가 확산된다. 성(姓)을 근간으로 하는 부계적 혈통의 대물림을 강조해 온 우리 나라는, 특히 고려 말 성리학과 함께 도입되어 사대부가의 제의(祭儀)에 적용되고 정착되어 간 남송(南宋)의 종법(宗法)에 의해 부계적인 가계의 인식이 더욱 강화되고 뚜렷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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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족제도사연구』 / 최재석 / 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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