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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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대타기 /
· 분야 : 생활/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재인(才人, 솟대장이)이 긴 장대[長竿, 솟대] 꼭대기에 올라가서 몸짓으로 여러 가지 재주를 부리는 광대놀이. 전신주 높이 가량 되는 긴 장대를 한 사람 또는 두 사람의 재인이 타고 올라가서 장대 꼭대기의 십자형 나무 위에서 몸을 뒤집고 매달리는 등 여러 가지 재주를 연출하는데, 이 장대타기를 하는 자를 ‘대광대’라고도 한다. 고려 말엽의 학자 이색(李穡)의 『목은집(牧隱集)』(권33)에 “긴 장대로 공중에 오르기를 평지같이 하며(長竿倚漢如平地)……”와 조선 성종 때 학자 성현(成俔)의 『허백당집(虛白堂集)』(권7) 관나시(觀儺詩) 중에 “긴 장대에 백척 위에 선 호광(壺觥)을 춤추는구나.”라고 한 것은 재인의 장대타기를 말한 것이다. 조선조 말기에는 경상도 초계(草溪) 지방의 ‘대광대’의 장대타기가 유명하였는데, 긴 장대 위에서 근 20분 동안이나 여러 가지 재주를 하여 관중들을 경탄하게 하였으니 그 명성은 한때 경상도 지방 일대에 떨쳤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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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타기』 / 최상수 / 경상남도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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