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로 영정 / 金在魯 影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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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예술·체육/회화
· 유형 : 작품/미술과 공예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조선 후기의 문신 김재로(金在魯)를 그린 영정.
비단 바탕에 채색.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되었다가 2001년 4월 2일에 문화재에서 해제되었다. 김재로의 영정은 현재 중국본과 한국본의 두 벌이 함께 전해지고 있어 조선 후기 초상화 연구에서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한국본은 변상벽(卞尙璧)과 한종유(韓宗裕)가 같이 그린 51세본의 초상화이다. 화면 우상변에 「五十一歲眞 卞尙璧韓宗裕同寫(오십일세진 변상벽한종유동사)」의 표제가 적혀 있어 작가가 명확히 밝혀진 합작 초상화의 드문 예이다. 한국본 김재로 영정은 화면에 「51세본」이라 쓰여 있기 때문에 그동안 1732년 작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760년대 전후의 전형적인 초상화 양식을 보이고 있는 점이나 한종유의 활동 연대를 고려할 때, 1760년대 전후에 51세 때의 초본을 다시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