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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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생활/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시대 : 현대/현 대
경상북도 군위군 군위읍에 전승되는 민속놀이. 음력 정월 보름날 전후로 3일간 밤에 동서 양편이 겨루는 남성집단놀이이다. ‘박시놀이’ 또는 ‘박시’ 등으로도 불린다. 기원이나 발생연대는 알 수 없으나 거의 매년 연중행사로 거행되어 왔다. 이 놀이의 대장 격인 완력이 세고 기량이 능한 자를 ‘박수’라고 부르는데, 그 음이 변하여 놀이명칭인 ‘박시’로 고정된 듯하다. 군위읍의 남북으로 트인 길을 경계로 하여 생긴 자연촌락인 동부와 서부의 청장년이 양편으로 패를 나누어 싸우는데, 한 편의 놀이꾼이 100명 가량 된다. 힘쓰기에 자신이 있는 건장한 남자면 누구든 참가한다. 먼저 정월 초순에 동리의 아이들이 때때로 ‘애기 박시’를 싸우게 되고, 차츰 발전하여 ‘어른 박시’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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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놀이」, 『우리 고장의 민속』 / 성병희 /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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