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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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생활/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시대 : 현대/현 대
쇠못이나 대못·나무못을 땅에 꽂거나, 꽂힌 못을 쓰러뜨려 승부를 겨루는 놀이. 주로 겨울철에 마을 앞의 양지바른 논이나, 무른 땅바닥에서 남자 어린이들이 많이 한다. 놀이에 사용하는 쇠못의 길이는 10㎝ 정도이며, 나무못이나 대못은 30㎝쯤 되는 것을 사용한다. 못치기 놀이의 유래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쇠나 대·나무 등으로 만든 못을 가지고 집을 짓거나 생활용구를 만들어 쓸 때부터 시작되었을 것으로 본다. 못치기는 일본에도 전승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낸카라(ネンカラ) ’, 또는 ‘냇키(ネシキ)’라 불리며, ‘木낸(木ネン)’, ‘金낸(金ネン)’으로 약칭되기도 한다. 일본의 못치기가 그들의 민간신앙인 신사제(神社祭)와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는 데 반하여, 우리 나라의 못치기에서는 이러한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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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지(全羅南道誌)』3 / 전라남도지편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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